나에게 노원 희망 공간 이룸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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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jihye117 댓글 0건 조회 4,022회 작성일 21-05-06 15:47본문
우여곡절이 많이 있던 날 힘들기도 하고 슬픈 날도 있었다.
집에 만 있다 보니 나는 어느 새 밖으로 나가지 않는 내 가 되었다.
도움을 받게 되면서 밖으로 나가 여기 저기 다니는 내 가 되었다.
처음 노원 희망 공간 이룸을 알게 되어 적응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회원이 되었을 때 소속감이 들었다.
대화상대에 폭이 넓어지고 같이 밥도 먹고 프로그램도 하고 집에 만 박혀 있던 내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.
그때의 난 없었다. 활기차고 밝고 명랑했던 예전에 나의 모습을 다시 찾게 되어 나는 기뻤다.
같이 공감도 하고 기뻐해주고 슬퍼해주고 그런 동료가 있어서 나는 좋았다. 항상 좋았던 건 아니었지만 어쩔 때는 그만두고 싶고 가기 싫어지고 트러블도 있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.
그게 다 밑거름 이 되어 발판이 된 것 같다.
다 좋을 수 도 없고 다 슬플 수 도 없고 마음이라는 게 참 그렇다.
노원 희망 공간 이룸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그런 친구 같은 존재 이다. 시간이 지나 내가 다른 곳에 있게 되더라도 놀러 올 수 있는 그런 안식처이다. 포근한 푸근한 이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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